우리의 삶은 불안과 갈등과 상처투성이다. 남의 시선, 타인과의 경쟁, 사회적 지위 등에 짓눌려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각박한 세상에 지친 사람들은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어 한다. 말없이 어깨를 두드려주는 부모님일 수도 있고, 믿음직한 스승이나 선배일 때도 있다. 육신의 배고픔을 채우듯 정신의 갈증을 푸는 독서일 때도 있다. 마음을 다해 읽으며 그곳에서 발견한 고갱이 같은 글귀를 만나면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우리 마음의 근육을 길러주는 비타민 같기에 그렇다. 그 한 줄 메시지로 마음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마음의 힘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마음의 힘은 역경이 닥치는 때에 더욱 절절하고 영향력이 크다. 역경은 마음을 자라게 한다. 타인에게 배려와 친절을 베풀고 감사함을 표명할 때 일상생활의 질은 크게 향상된다.
고난과 시련이 없는 삶은 결코 충만해질 수 없다. 그런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단련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소중한가? 다른 이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삶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은 간단하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행복하다. 실패를 경험한 후에도 자신을 탓하지 않을 때 행복하다. 부적절한 생각을 다 털어내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으면 행복은 찾아온다. 자기 삶의 종이 되느냐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행복이 좌우된다.
삶에서 시간의 쓰임새는 중요하다.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여러분, 인생의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감을 따를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시간 낭비는 삶을 죽이는 행위다. 시간은 모든 인간에게 하루 24시간을 동일하게 주어졌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축복이다. 어떤 이유를 들어서도 늘릴 수 없는 재화다. 한 번뿐인 인생을 대충 흘려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 사회는 적자생존의 서바이벌 환경에 놓여 있다. 현실감각이 없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젊음은 무한한 가능성이다. 어떤 꿈이든 펼칠 수 있다. 큰 꿈을 꿔야 한다. 인생에 대한 해답은 바로 자기 안에서 스스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
「수원화성의 숨결, 시와 그림으로 빚다 」 등 다수